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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쇼크' 제약업계, 기술수출 성과 공개 '촉각'

  • 송고 2016.10.10 09:09 | 수정 2016.10.10 09:17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신약개발 과정과 성과 투명한 공개 필요성 제기돼

셀트리온, 계약금 반환 가능성 명시로 선례 만들어

ⓒ한미약품

ⓒ한미약품

대규모 기술수출 반환과 늑장공시 의혹, 중증부작용 논란까지 한미약품의 폐암신약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을 둘러싼 제약업계의 긴장감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해지 사태가 제약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약개발의 과정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업계 인식을 개선해야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임상 중단은 드문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나치게 성공을 낙관해왔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외 마케팅으로 얻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두 번째와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북미 유통사 선정을 알리면서 이례적으로 계약금 반환 가능성을 명시했다. 그동안 제약업계가 전체 계약규모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선급금 내역과 이 중 일부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반환될 수 있다고 사전에 밝힌 셈이다.

또 기술수출과 셀트리온이 체결한 판매 수익배분(Profit sharing) 계약의 차이점을 구분지으며 안전한 수익구조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판매 수익배분 계약은 기술수출과 달리 상업판매 개시 후 매출액에 대해 유통 파트너사 보다 많은 수익을 가져가게 되는 유통권리 수출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했던 '올무티닙'(성분명 올리타정)의 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지금까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및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천500만달러(한화 약 718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해 7월 기술수출 당시 한미약품이 밝힌 총 계약규모 8천500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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