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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연내 판매 재개 어렵다...빨라야 11월 초 리콜 결정

  • 송고 2016.10.25 11:11 | 수정 2016.10.25 11:1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리콜 기술 검증 5~6주·재인증 2달 소요…판매 재개 내년 예상

일부 소유쥬 '차량교체명령 청원'…스코다 도입 시기 '난망'

ⓒEBN

ⓒEBN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배기가스 조작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이 계속 늦어지면서 사실상 연내 판매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리콜 명령이 시행되더라도 최소 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재인증 절차가 남아 있어 내년 초에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에 대한 리콜 실시 여부를 두고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재인증 후 판매 재개는 사실상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 검증에 들어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폭스바겐은 지난 1월과 3월, 6월까지 세차례나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리콜 대상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임의조작했다"는 사실을 명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승인 조치를 내렸다.

우여곡절 끝에 10월 초 네번째 리콜계획서가 통과됐으며 환경부는 약 한달 반의 검증 기간을 거쳐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검증의 핵심은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다.

업계에서는 10월 초 리콜 계획서가 통과된 만큼 다음달 초나 중순쯤 리콜 실시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콜이 시작될 경우 정부가 확인한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차량 15개 차종, 12만6000여대가 리콜에 들어가게 된다.

ⓒ폭스바겐

ⓒ폭스바겐

폭스바겐 측은 리콜 명령을 기다리면서 재인증에 필요한 서류도 준비 중이다. 환경부의 리콜 결정이 나오면 곧장 재인증을 신청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재인증 신청 후 인증이 되기까지는 2달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증 완료 후 판매 재개는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리콜에 대한 결정이 내려져야 재인증과 판매 재개가 가능해지는 만큼 아우디폭스바겐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리콜 명령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국립환경과학원의 기술 검증이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여서 리콜 시기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리콜만으로 결함을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셈법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 경우 차량교체명령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앞서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은 이미 차량교체명령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유주들은 관련 청원을 환경부에 수차례 제출했다. 이어 환경부가 차량교체명령을 내리지 않는 것은 차량 소유주들의 재산권과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한 것으로 위헌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헌법소원심판도 제기했다.

또 아우디와 폭스바겐 모두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의 중저가 브랜드 ‘스코다’의 한국 도입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당초 지난해 스코다 국내 론칭을 추진했으나 9월부터 불거진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차일피일 일정이 미뤄져왔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스코다 브랜드 국내 도입은 확정된 내용이 없으며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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