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HP(휴렛 팩커드)로 매각하는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임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6000만원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비상대책위원회는 8차 협상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은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5년간의 고용보장에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수원공장에서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로금은 당초 사측이 제시한 5000만원보다 약가 많은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비대위는 인위적인 고용 조정을 하지 않는다는데에 의견이 모아지면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링팅솔루션사업부의 국내외 임직원은 약 6000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프링팅솔루션사업부를 HP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자로 프린팅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한 후 1년 이내 이 회사 지분 100%를 HP에 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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