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77억원, 253억원으로 시장 직전 시장예상치(컨센서스) 1조347억원, 334억원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부진한 이유는 각각 중국인 면세점 객단가 감소와 원·달러 하락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내년 면세와 호텔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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