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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제철 방어 주산지 강원시대 열린다"

  • 송고 2016.11.08 08:59 | 수정 2016.11.08 08:59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강원도고성 물량이 모슬포比 14배·강원도가 주산지로 바뀌는 추세

이마트 지난해부터 고성서 매입...올 첫 100% 강원도 물량 운영

방어회ⓒ이마트

방어회ⓒ이마트


강원도 방어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제주도 어종으로 알려진 방어의 주산지가 강원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는 방어철을 맞아 기존 제주도 중심으로 벌이던 방어 행사를 고성 등 강원도 해역에서 잡은 물량을 중심으로 10일부터 16일까지 열고 용량별로 각각 1만9800(360g)원과 1만2800원(240g)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쫀득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겨울 대표 횟감인 방어는 매년 11월이면 제주 모슬포에서 방어축제를 열 정도로 제주도가 대표적인 방어 산지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라 한반도 전체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강원도 해역에서 방어가 남하하는 시기가 매년 차츰 늦어지다 이제는 11월 방어 철에 방어가 강원도에 아예 자리를 잡고 어군을 형성하면서 강원도 해역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강원도 죽왕수협과 제주 모슬포수협의 최근 4년간 방어 입찰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14억7000만원에 달했던 모슬포수협 방어 총 입찰 금액은불과 3년 사이 절반(2015년 6억2000만원) 이하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물량 역시 4만1000여마리에서 1만3000마리로 1/3으로 감소했다.

반면 강원도 고성 죽왕수협의 입찰액은 2012년 9억4000만원 선에서 2015년 21억원으로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곳에서 입찰한 물량 역시 2012년 195톤에서 2015년 518톤으로2.6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 이 현상은 더욱 심화돼 1~10월 입찰액이 고성 죽왕수협은 19억원으로 모슬포수협 입찰액(1.3억)의 14배를 웃돌고 있다.

원국희 이마트 바이어는 "한반도 어장 환경 변화로 방어의 주산지가 바뀌는 추세"라며 "강원도 물량을 처음 운영했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강원도와 제주도 물량 비중이 8대2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100% 강원도 물량으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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