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광식 연구원은 "트럼프가 세부내역과 재원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소 5500억달러 인프라 투자 집행을 공약했다"며 "두산밥캣은 북미에서 60% 이상 매출을 올리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직접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두산밥캣의 실적이 성장하고 시장가치가 상승한다면 그 지분을 59.4%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어제 두산밥캣의 일반청약이 0.29대 1로 저조했던 것은 트럼프 당선 등에 따른 시장 분위기 탓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관사 총액인수로 두산밥캣 기업공개(IPO)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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