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5108억원 기록…'흑자전환'
대한항공은 영업호조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3조1179억원,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인 4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또한 51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중국노선 30% △동남아노선 11% △일본노선 11% △구주노선 6% △미주노선 5%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견실하게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9%, 해외발 수송객이 10%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14% 증가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화물 부문에서는 △미주노선 4% △동남아노선 4% △중국노선 2% △일본노선 2%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증가했으며, 해외발 화물 수송 증가로 인해 전체 수송톤이 2%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 관련 여객 부문은 한국발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할 계획"이라며 "화물 부문은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수익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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