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0
23.3℃
코스피 2,608.38 14.02(0.54%)
코스닥 775.59 2.65(-0.34%)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2,495,000 1,880,000(-2.23%)
ETH 3,244,000 61,000(-1.85%)
XRP 712.9 7.3(-1.01%)
BCH 436,100 7,550(-1.7%)
EOS 623.9 12.1(-1.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인터뷰] 박찬 게임빌 일본지사장 "내년 일본 법인 성장 꺾이지 않을 것"

  • 송고 2016.11.18 13:33 | 수정 2016.11.18 18:2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올해 게임빌 일본 법인 매출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증가

RPG 주력하며 매출·유저풀 동반 성장

박찬 게임빌 일본지사장.ⓒ게임빌

박찬 게임빌 일본지사장.ⓒ게임빌

[부산=차은지 기자] "현재 흐름을 보면 두 자리수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내년에도 게임빌 일본 법인의 성장은 꺾이지 않을 것이다."

박찬 게임빌 일본지사장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찬 지사장은 "게임빌 일본 법인은 매출과 유저풀 측면에서 매년 성장 중"이라며 "과거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릴 때는 캐주얼 게임 중심이다 보니 처음에 성과가 있다가 오래 이어지지 못했는데 RPG에 주력하면서 매출과 유저풀이 계속 쌓여나가는 구조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지난 2013년 게임빌에 입사해 올해부터 일본 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게임빌 일본 지사는 직원 13명이 근무 중이다. 올해 게임빌 일본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리수 이상 성장했다. 올해 초 일본시장 규모는 9450억엔(한화 약 10조) 규모로 작년 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선진 시장이다보니 시장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성장 중에 있고 고령 세대들의 피처폰 사용률이 높아 스마트폰 보급 비율도 53% 정도로 머물러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단말기로 콘텐츠를 접하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지사장은 "그동안 일본 시장은 정중동적 성격이 강해 1, 2위를 다투는 게임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그 아래 상위권 게임들은 RPG 쪽으로 기울었다"며 "또 다른 트렌드는 IP를 이용해 RPG를 제작하는 콜라보레이션이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업체 중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는 곳은 게임빌과 컴투스 정도다. 박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일함을 꼽았다.

또 최근 2~3년 사이 중국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일본 시장에 대한 도전 대신 중국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원인으로 언급했다.

박 지사장은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국내 업체들을 보면 언어도 문법도 유사하고 겉보기에 비슷하다는 생각에 긴장감 없이 안일하게 접근한다"며 "또 한 두번 시도하다가 실패하면 그 다음 도전을 하지 않아 꾸준하게 문을 두드리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게임빌은 내년 약 6종의 모바일 신작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여러 타이틀 중 특히 '워오브크라운'에 성공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진행한 CBT에서 역대 게임빌 일본 법인이 진행한 것 중 가장 많은 규모의 이용자가 참가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지사장은 "새로운 콘텐츠가 매출을 쌓아가는 구조가 됐기 때문에 계속 좋은 콘텐츠의 신작을 선보이며 내년에도 유저풀을 확대하고 매출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8.38 14.02(0.5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0 14:17

82,495,000

▼ 1,880,000 (2.23%)

빗썸

10.10 14:17

82,460,000

▼ 1,904,000 (2.26%)

코빗

10.10 14:17

82,505,000

▼ 1,861,000 (2.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