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사업다각화·실적개선·연말 고배당 기업에 주목"

송고 2016.11.20 09:27 | 수정 2016.11.20 10:35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픽사베이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21~25일) 실적개선과 신사업 확대, 연말 고배당이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추천종목 리스트를 제시했다. NAVER, CJ, POSCO, 한솔케미칼, SK텔레콤, KT&G, AP시스템, 도이치모터스, 코오롱 등이 이름을 올렸다.

◆SK증권
20일 SK증권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NAVER(네이버)를 제안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광고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7% 올라 광고부문 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모바일과 지역 다변화를 통한 광고매출 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밖에 수익다각화와 LINE live, 음악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도 추천 종목으로 올랐다. CJ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밟고 있는데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SK증권은 POSCO(포스코)를 추천했다. 중국의 재고 비축과 계절적 성수기인 봄으로 가는 과정에서 가격 상승 전망이 포스코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자의 미국 설비투자 확대 공약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는 철강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한솔케미칼를 추천했다.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고객사 TV 판매량 호조에 따른 실적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종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현대증권은 SK텔레콤을 제안했다. 연말 배당시즌 도래에 따른 배당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며 모멘텀이 부재한 증시상황에 방어주로 매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AP시스템를 꼽았다. AP시스템은 3분기 사상 최대실적에 이어 국내 및 중국 OLED산업 투자 본격화에 따라 4분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관측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우선 삼성전자를 꼽았다. 갤럭시 노트7 단종에 대한 선제적인 비용이 반영된 가운데 중장기 이익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반기 NAND와 OLED 관련 투자로 내년 부품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현대차를 주간추천종목으로 제안했다. 신흥시장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SUV, 고급차 출시가 실적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신차 효과 기대와 현주가 기준 3% 배당수익률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KB금융을 추천했다. 현대증권 통합을 통한 비은행 부문 이익이 개선된다는 전망에서다. 현대증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실 가능 자산이 낮은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자본비율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밖에 KT&G와 삼성화재, 현대중공업, 고려아연, 한국항공우주, 현대백화점, 원익IPS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내년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도이치모터스를 추천했다. 수원 중고차 복합단지 개발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용 세정 장비 제조업체 DMS를 추천종목 리스트에 넣었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우월한 원가 확보 능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세무조사를 마무리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코오롱을 추천했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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