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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한국콜마, '북미 시장' 공략 속도 낸다

  • 송고 2016.11.27 14:38 | 수정 2016.11.27 14:40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코스맥스, 캐나다 보건국 OTC인증 완료

한국콜마, 美 웜저와 미국 ODM회사 인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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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전문 기업들이 중국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최근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의 화장품·일반의약품(OTC) 제조 부문 인증을 완료했다. 화장품·일반의약품을 캐나다에 수출하려면 캐나다 보건국의 안전성과 효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기준은 미국 식품의약청(FDA)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맥스는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업체 중 인증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기준 58억200만 캐나다달러(약 6조7700억원) 규모다. 이 중 아시아 화장품이 차지하는 시장은 2억2000만 캐나다달러(약 1910억원)로 매년 5∼6%씩 성장, 캐나다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내년부터 관세 대부분이 철폐될 예정으로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북미 최대 화장품·미용용품 전문기업인 웜저(Wormser Corporation)와 손잡고 미국 화장품 ODM 회사 '프로세스 테크놀로지스 앤드 패키징'(PTP)를 공동 인수했다.

PTP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 한국콜마는 연구개발·생산을, 지분 49%를 갖게 된 웜저는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지난 1993년 설립된 PTP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화장품 ODM 회사로 로레알·코티·시세이도 등 글로벌 기업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PTP를 공동 인수한 웜저는 화장품 콘셉트와 포장·조달·보관·배송에 이르기까지 화장품·미용용품 공급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콜마는 PTP의 색조 분야 기술력에 한국콜마의 기초 화장품 기술력과 웜저의 네트워크를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외에 다른 시장을 개척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북미 시장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는 중국만큼 선풍적인 K-뷰티 열풍은 아니지만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이라는 상징성이 크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북미에서의 성공이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 다른 나라에 진출하기 위한 공식력있는 인증처럼 여겨지면서 국내 업체들이 활발하게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이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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