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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차기 군수지원함 ‘소양함’ 진수

  • 송고 2016.11.29 14:21 | 수정 2016.11.29 14:2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기존 천지함급 대비 배수량·화물운송량 2배 이상 확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장착해 24노트 속도로 1만km 운항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차기 군수지원함(AOE-II)인 ‘소양함’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차기 군수지원함(AOE-II)인 ‘소양함’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 본사에서 우리나라 첫 번째 차기 군수지원함(AOE-II)인 ‘소양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엄현성 해군참모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길이 190m, 폭 25m 크기의 ‘소양함’은 함정이나 도서지역으로 장비 및 군수물자 수송임무를 수행한다.

배수량은 2만3000t으로 현재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군수지원함인 천지함급보다 2.5배 늘어났으며 1만t 이상의 유류와 1000t 이상의 식량·탄약 등 천지함급 대비 2.3배 많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의무지원 시설 및 헬기 운용설비를 갖춘 ‘소양함’은 최신 대유도탄 기만체계(CHAFF) 탑재로 근접방어능력을 강화했으며 디젤기관과 전기모터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장착해 최대 24노트(시속 약 44km) 속도로 천지함급보다 20% 이상 긴 5500해리(약 1만km)를 운항할 수 있다.

지난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천지함, 대청함, 화천함 등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형 군수지원함 3척을 모두 건조한 현대중공업은 1988년 뉴질랜드, 2001년 베네수엘라에 각 1척씩 인도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뉴질랜드로부터 1척을 수주하는 등 군수지원함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소양함은 지난 30여년간의 건조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예 군수지원함으로 기존 함정 대비 화물 적재능력과 기동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25t 크레인과 해상 유류 공급장치 등을 통해 여러 척의 함정을 대상으로 하는 물자보급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해군의 작전수행 능력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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