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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는 적수없다' 대유위니아 딤채, 존재감 '우뚝'

  • 송고 2016.11.29 14:55 | 수정 2016.11.29 14:5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에누리닷컴 "11월 누적 주문 수량 기준 딤채 39%로 1위"

가전양판업계, 교체 수요 활발한 딤채로 마진 확대

대유위니아 모델이 오리지널 김치냉장고 '2017년형 딤채'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 모델이 오리지널 김치냉장고 '2017년형 딤채'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는 대유위니아의 '딤채' 브랜드의 아성이 확고하다.

29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각종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에서 대유위니아의 딤채가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누리닷컴이 집계한 김치냉장고 브랜드별 주문수 비중 그래프.ⓒ에누리닷컴

에누리닷컴이 집계한 김치냉장고 브랜드별 주문수 비중 그래프.ⓒ에누리닷컴

온라인 거래 상품의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는 에누리닷컴은 올해 김치냉장고 판매가 가장 활발한 11월 누적 주문 수량 기준으로 대유위니아의 딤채가 39%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LG '디오스'가 35.7%, 삼성 '지펠아삭'이 21.2%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김장철인 10월과 11월은 김치냉장고의 최대 성수기로 한 해의 김치냉장고 트렌드를 엿볼 수 있고 내년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올해는 이미 자리잡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에서도 도어 수가 많은 대형 프리미엄급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양판 채널에서도 대유위니아 딤채의 판매 비중이 우세하다는 전언이다. 한 대형 가전양판업체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따지면 김치냉장고 품목은 대유위니아 제품이 양판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딤채의 인기는 10년 주기의 김치냉장고 교체주기가 돌아온 것과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는 올해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가 70%, 신규 수요는 30%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치냉장고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혼수 필수가전'으로 인식될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유지해오다 대부분 가정에 보급되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는 수요가 주춤세를 탔다. 즉 김치냉장고 활황기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새 상품으로 교체에 나서고 있는 것.

대유위니아는 1993년 국내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만든 이후 1995년 11월 최초의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해 판매량을 지속 확대해 왔다. 딤채 10대를 사면 1대를 무료로 주는 '10+1' 이벤트는 '딤채계'까지 만들어내며 딤채 수요의 기폭제가 됐다. 이 같은 기존 고객 저변이 현재 대유위니아가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이유로 해석된다.

양판업체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구매 수요는 지금은 거의 교체 수요다. 혼수 수요도 있긴 하지만 그런 비율은 적고 김치냉장고 보급이 10년이 넘어 교체 수요가 우세하다"며 "아직까지는 김치냉장고라고 하면 딤채를 부르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비중이 예전보다는 삼성, LG, 대유위니아가 비슷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딤채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있고 양판업계에서는 이익률, 마진을 생각안할 수 없어 대유위니아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대유위니아는 아산공장, 광주공장 모두 주야 2교대로 '풀가동'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아산공장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하루 최대 생산 용량은 1700대에 이른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주문이) 4~5일 정도가 밀려있다"며 "월요일 주문하면 금요일에 제품이 완성돼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는 2017년형 딤채의 신기능으로 식재료별 특화보관공간 '스페셜 디존'을 탑재해 김치냉장고를 보조 냉장고로 활용하는 최근 소비 경향도 공략했다. 소고기(돈육), 장류, 주류, 견과류 등 다양한 식재료에 맞춘 전문 숙성 및 보관이 가능한 공간이다.

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사업부장은 "오랜 시간 쌓아온 대유위니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고품격 디자인까지 강조한 2017년형 '딤채'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소비자가 항상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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