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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서문시장 화재피해에 500억원 한도 금융지원 실시

  • 송고 2016.12.05 16:09 | 수정 2016.12.05 16:26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관공서 피해사실 확인절차 생략…"자금지원 신속히"

업체당 최고 5억원 금액 지원…"피해복구 성금 3억 전달"

박인규 대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서문시장 화재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대구은행

박인규 대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서문시장 화재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대구은행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은 5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에 대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500억원 한도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청에서 피해 복구지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앞서 대구 서문시장은 지난달 30일 대형화재를 입었다.

이에 대구은행은 직접적 피해를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지원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후 업체당 최고 5억원의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점 승인을 받은 경우엔 금액이 확대될 수 있으며, 신용등급별 금리대출은 상이하다. 다만 연 1.0% 범위 내 금리감면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선 관공서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으며, 운전자금 산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갈음키로 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대구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의 화재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DGB의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들에 보탬이 돼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DGB동행봉사단원들은 피해당일부터 사흘간 화재발생지역을 방문해 피해상인과 소방대원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과 마스크, 음료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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