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인증기술, 자율주행차 익명인증서 핵심기술
기술개발 및 기업인수 고려
한국정보인증은 자사가 보유한 익명인증기술이 자율주행차량에서 발급될 익명인증서의 핵심기술이라며 관련 보안 산업 진출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5월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통합보안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8월 지능형교통체계의 기기전자인증체계 연구과제를 선정, 공인인증기반사업을 넘어 바이오인증사업, 자율주행차량 보안사업으로 진일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율주행차량 산업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CAMP(벤츠·GM·도요타·폭스바겐·현대 등)의 ‘보안인증관리시스템(SCMS)’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량의 운영체계에는 정책기관, 최상위인증기관(Root CA), 차량인증기관, 등록대행기관의 구성이 필요하다.
이는 한국의 공인인증체계와도 유사한 것으로 차량간 통신(V2V), 차량과 기지국과의 통신(V2N) 등 자율주행환경과 커넥티드 환경에서의 통신의 안전성과 보안을 위해 필요한 인증체계다. 향후 각 국가별 환경에 따른 차량인증기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준 대표이사는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기관이지만 PKI기술에 기반한 바이오인증기술, 블록체인기술, 차량용인증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인증분야의 진출을 실행하고 있다”며 “특히 자율주행차량 관련한 파급 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기업인수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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