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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사업부별 안건은?

  • 송고 2016.12.19 10:59 | 수정 2016.12.19 11:0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9~21일 3일 간 IM·DS·CE 각 사업부별로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

올해 사업성과 공유,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 집중 논의

삼성전자가 19일부터 3일간 글로벌 전략회의에 들어간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IM(IT·모바일) 사업부를 시작으로 20일 CE(소비자가전), 21일 DS(부품) 사업부가 수원과 기흥에서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신종균 IM부문장(사장), 윤부근 CE부문장(사장), 권오현 DS부문장(부회장)이 참석해 사업부별로 회의를 이끌 예정이다. 삼성전자 국내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약 500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략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통상적으로 글로벌 전략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올해 사업부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반덤핑, 리콜 등 발생 가능한 대외 변수에 대한 각 사업부별 대응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갤럭시S8 출시 앞둔 IM…영업이익 회복이 관건

IM(IT·모바일)은 올해 가장 다사다난했던 사업부다. 연초에 발표한 갤럭시S7·S7엣지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분기까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고 현재까지도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빈자리를 메우며 플래그십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다만 지난 10월 노트7 단종의 여파는 생각보다 크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약 7조원대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IM 사업부는 영업손실을 만회하는 동시에 노트7의 이미지를 지울 새로운 제품의 탄생이 절실한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다음 시리즈인 갤럭시S8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IM 사업부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노트7 결함 원인 규명과 함께 지역별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갤럭시S8 출시와 이에 대한 전략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DS, 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 내년까지 이어가야

DS(부품)는 올 하반기 들어 상승하기 시작한 제품 가격 덕분에 IM부문의 손실을 상쇄할 만큼의 호실적을 이어갔다. 4분기에는 반도체에서만 4조원대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8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반도체 사업부는 올해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했다.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여기에 내년부터 애플 아이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되면서 DS 사업부 전체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DS 사업부는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가 삼성전자 전체 이익을 견인한 것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에도 이같은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한 경영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CE, 반덤핑·리콜 등 리스크 관리 집중

CE(소비자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지만 대외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북미에서 이상진동이 발생한 전자동 세탁기280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감행했다. 올 하반기에 갤럭시노트7 리콜에 이어 두 번째 단행된 리콜이어서 삼성전자가 받은 이미지 타격이 상당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산 가전에 반덤핑 판정을 내리며 트럼프 시대를 앞두고 보호무역 강화에 나섰고 대만 홍하이 그룹이 인수한 일본 샤프는 삼성전자에 납품하던 LCD 패널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CE 사업부는 이같은 대외변수에 대응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과 B2B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이와 관련된 논의들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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