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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격...승진 배경은?

  • 송고 2016.12.23 17:26 | 수정 2016.12.24 08:4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연기금 투자풀 재선정 성공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

글로벌 신뢰도 및 평판 제고 효과도 기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사진)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승진 배경으로는 최근 연기금 투자풀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재선정된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게 대체적이다.

한국금융지주그룹은 23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그룹 내 임원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가 승진한 것은 조 대표가 유일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조 대표는 지난해 정찬영 전 사장 후임으로 한투운용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투운용은 조 대표의 임기가 올해 만료될 예정인 만큼 그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연임성공은 물론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격되는 등 성과를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주식형펀드 환매로 인한 자금 유출로 자산운용업계는 홍역을 앓았다. 그러나 한투운용의 경우 수탁액이 전년보다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특히 한투운용이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연기금 투자풀에 재선정된 것이 조 대표 연임과 승진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분석이 적지않다.

한투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2012년부터 연기금풀 자금을 운용해왔다. 올해 한투운용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기획재정부가 새 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지난 12일 한투운용은 경쟁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을 제치고 연기금 투자풀 운용사로 재선정됐다. 그 동안의 안정적인 운용과 수수료율 뿐만 아니라 30분 가량 진행된 PT에서 성패가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선정으로 한투운용은 내년부터 4년간 5조원 규모의 연기금풀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운용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가 자금을 운용하는 것 자체 만으로 시장 평판과 글로벌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재선정에 실패할 경우 공중분해될 뻔했던 연기금 투자풀 관련 부서도 지키게 됐다.

주무부처였던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투운용이 정성평가에서 다른 운용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이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성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조 대표의 남다른 전문성과 열정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 대표는 심사 당일 초 단위로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계획하고 업계 전문가로서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막힘없이 받아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연기금 투자풀 선정을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 당시 다른 운용사와 달리 조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에 직접 질문에 답하며 성의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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