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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업종 전망-정유·화학] 계절성 감안해도 수요 개선으로 이익 '쑥쑥'

  • 송고 2016.12.25 10:05 | 수정 2016.12.25 10:0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내년 국제 유가, 배럴당 50달러대 초반 전망…"유가 변동성은 여전할 것"

정유, 계절성 있겠지만 실적 개선 예상…화학, 글로벌 수요 개선으로 '호황'

ⓒS-Oil 온산 공장 전경

ⓒS-Oil 온산 공장 전경


내년 정유·화학업종은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겠지만 수요 개선으로 전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화학업종은 글로벌 개선으로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화학업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인 국제 유가는 내년 배럴당 50 달러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유가는 감산 소식에 따라 배럴당 50 달러를 뛰어넘어 55 달러 수준으로 급등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향후 12개월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5~60 달러으로 내년 평균은 53 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만큼은 아니겠지만 내년에도 결국 빈번한 유가 변동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봤다. 그는 "특히 수요 호재가 제한된 계절적 비수기, 즉 정유시설 유지보수 기간 동안은 다시 배럴당 40 달러를 위협하는 유가 변동성도 연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에도 유가 변동성은 여전하고 계절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가 구분되겠지만 정유업종은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B투자증권은 내년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보다 1.0%, 8.4% 증가한 56조5660억원, 4조9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제한이 있겠지만 제품에 대한 실질구매력 강화로 정제마진은 상승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분기별 영업실적은 정제마진과 관련해 계절성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산업의 내년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1조4526억원, 2분기 1조9126억원에서 3분기 5701억원, 4분기 1조247억원으로 미국의 휴가철인 속칭 드라이빙 시즌 전까지는 이익이 상승추세에 있다가, 난방 수요 전까지는 일시적 비수기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프타의 가격 상승 제한과 윤활기유의 영업이익률 증가로 인한 비정유부문 이익 안정성이 강화되는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화학업종은 글로벌 수요 개선으로 호황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관심 키워드가 '공급'에서 '수요 개선'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17년은 주요국의 경기 개선과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실질 수요를 자극할 것이며 중국 생산자물가(PPI) 상승이 글로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석유화학 제품 재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수요 개선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증설, 재고, 원가경쟁력 등 모든 측면이 화학 사이클은 물론 한국업체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저유가로 인해 NCC의 원가경쟁력은 회복됐으나 천연가스, 석탄 기반 글로벌 경쟁업체는 최근 원가 상승에 따라 경쟁력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 PPI와 주요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동일한 움직임을 나타냈다며 "이제부터 중국 PPI의 추가적인 개선과 함께 본격적인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금호석유, LG화학 등 4개사의 내년 합산 실적은 매출액 42조4200억원, 영업이익 5조7410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10.02%, 18.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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