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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내년 위험관리와 전쟁…리베로 역할 중요"

  • 송고 2016.12.27 14:34 | 수정 2016.12.27 15:0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높아…필요시 컨티전시플랜 조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위험관리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금융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리베로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필요시 컨티전시플랜(비상계획)을 단호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금융위

ⓒ금융위

27일 임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에서 금융위 출입기자 송년회를 열고 "현재의 살얼음판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금융위의 역할을 운동에 비유해 "축구에서 수비수 역할을 하는 리베로와 경기를 조율하고 흐름을 잡아주는 농구의 포인트 가드, 공을 배급하는 배구의 세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마지막 보루인 리베로 역할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금리 인상 기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내년도 변동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임 위원장은 또 영화 300을 예로 들며 "1000만 대군과 같은 위협이 몰려와도 최후의 리베로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성공적으로 할 경우 가계부채 기업의 자금조달문제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내외 리스크로 우리 경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위험관리와의 전쟁을 맞는 한편 필요할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 한해 금융정책에 대한 소회도 언급됐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의 가장 큰 임무는 금융시장의 안정이었는데 대외적으로 브렉시트, 미 대선 등 많은 일들이 금융시장을 출렁거리게 했다"면서도 "우리은행을 16년 만에 민간에 돌려주고, 24년에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를 내는 등 보람 있는 일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구조조정에 대해선 "여전히 낙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있었다"면서 "ISA나 어카운트 인포, 크라우드 펀딩 등이 기업 혹은 가계에 작은 희망을 줬다면 그것이 금융개혁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었던 가계부채나 구조조정 문제는 여전히 진행 형"이라며 "하나하나 이뤄내고 남아있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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