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사노피와의 기술수출 계약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근희 연구원은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퀀텀프로젝트 계약 변경으로 2016년 예상 순이익 및 퀀텀프로젝트 순 현재가치가 각각 13.8%, 46.5% 감소했다"며 "이번 계약 변경으로 우려했던 연구개발(R&D) 리스크가 일부 소멸됐으나 임상 시약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폐암치료제 계약 반환에 이어 이번 사노피와의 계약 변경으로 인해 신약 개발의 어려움을 상기시켜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이번 사노피와 계약 변경으로 계약금 중 절반인 약 2500억원은 작년 4분기에 인식, 잔여 계약금은 3년에 걸쳐 약 210억원씩 안분 인식된다"며 "계약금 반환으로 인해 지난 3분기 동안 이미 인식됐던 계약금은 취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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