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일 현대미포조선의 4분기 실적은 안정적일 것이라며 수주잔고는 해결해야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95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8.7% 늘어난 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확연한 구조조정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망은 가동률 축소를 통해 매출은 10% 가량 감소될 것이나 구조조정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7% 개선될 것"이라며 "선박의 수요-공급 괴리가 남아 수주잔고가 단기간에 개선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기업분할은 현대미포조선의 지분구조 변화를 유도할 것이며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최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에 부담을 주는 양대 축은 어닝쇼프과 수주잔고인데 어닝쇼크에 대한 불확실성은 많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유지하고 조선업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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