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사인 KB증권이 2일 공식 출범했다.
KB증권은 이날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KB금융지주 임원 및 계열사 사장단, KB증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통합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출범식을 진행했다.
KB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대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기존 현대증권의 경영 인프라 및 자산관리(WM) 역량에 KB투자증권의 강점인 투자은행(IB), 홀세일(Wholesale) 부문이 합쳐짐에 따라 전 사업부문에 걸쳐 균형 있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KB증권은 출범사를 통해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형 투자은행으로 거듭났다"며 "그러나 이러한 외형확대를 넘어 '통합 KB증권'이 출범하는 진정한 의미는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고루 갖춘 금융투자회사이자 K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그룹이 자산관리(WM)사업과 기업투자금융(CIB)사업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상품, 영업 등 全측면에서 KB 계열사들과 원펌(One Firm)과 같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선순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탁월한 금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쌓아가는 데 매진하겠다"며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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