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포드,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 결성

송고 2017.01.05 14:08 | 수정 2017.01.05 14:08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토요타·PSA그룹·일렉트로비트 등 참여…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아마존 '알렉사' 탑재·싱크 커넥트에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 탑재

포드자동차는 5일 개막한 'CES 2017'에서 아마존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를 탑재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을 밝혔다.ⓒ포드자동차

포드자동차는 ‘CES 2017’에 참가해 최신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 개발과 미래 차량 커넥티비티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포드는 토요타와 비영리단체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을 결성해 차량 내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소스 형식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마즈다, PSA그룹, 후지중공업(FHI), 스즈키 등이 첫 자동차 메이커로 참여했으며, 일렉트로비트(Elektrobit), 룩소프트(Luxoft) 등이 첫 납품사다. 이외에도 하만,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QNX 등과 의향서를 체결했다.

스마트디바이스링크는 차량 스크린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 소스 기반으로 자동차 생산자는 물론 관련 기술 개발자들에게 통일된 기준을 제공해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포드는 또한 업계 최초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를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알렉사를 포드 SYNC 앱링크와 연동하면 차 안에서 오디오 북을 듣고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음악을 틀거나 온라인 쇼핑 리스트를 관리하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포드자동차는 이번 달 말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 아마존 에코닷 등의 제품을 통해 앱링크와 연동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여름쯤에는 음성 인식을 활용한 알렉사의 다양한 기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드 싱크 커넥트 기능에는 내장 와이파이 핫스팟 서비스가 탑재된다. 운전자들은 차내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며 인터넷 사용과 음악 스트리밍 등의 다양한 기능이 가능해진다. 와이파이 핫스팟은 올 가을 2018년형 포드 모델에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 싱크 앱링크는 또한 엑슨모빌, 삼성 기어, 드라이브스코어, 시직 등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내비게이션, 모바일 페이먼트, UBI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CES 2017]포드,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 결성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