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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데이터 전문업체 ‘넥스알’ 인수 효과보나?

  • 송고 2017.01.12 11:26 | 수정 2017.01.18 11:04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KT넥스알, 빅데이터 전문성 앞세워 국내외 사업 확대 ‘잰걸음’

빅데이터 활용 고객접점 확대로 그룹 성장동력 시너지 확대 기대

KT가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회사 KT넥스알을 통해 빅데이터 사업 보폭을 늘리고 있다. KT넥스알의 빅데이터 솔루션이 그룹 성장동력 시너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넥스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며 KT의 미래먹거리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KT는 지난 2010년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넥스알을 인수해 KT넥스알로 사명을 변경하고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전반을 개발하던 넥스알은 KT에 인수된 이후 빅데이터에 집중했다. 특히 KT와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중심의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가장 대표적인 국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KT넥스알의 사업영역. ⓒKT넥스알

KT넥스알의 사업영역. ⓒKT넥스알

KT넥스알의 사업영역은 △빅데이터 All-In-One 통합 플랫폼 ‘NDAP’ △분산 병렬 처리 분석 솔루션 RHive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기술 컨설팅 등으로 나뉜다.

현재 KT넥스알은 빅데이터 경험을 갖춘 오픈 소스 전문가 4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엔터프라이즈 빅데이터 프로젝트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업체들이 경험하지 못한 시스템 운용 시 발생하는 운영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이 회사만의 차별성으로 꼽힌다.

KT넥스알은 제조·통신·공공·금융·보안·유통·서비스·교통·물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확산시키고 있다. △회사의 업무 취약점 분석을 통한 매출 증대 △공정상 불량 설비·인지탐색 등의 능동적 품질 관리 △제조 품질 데이터 상세 조회 시스템 △IoT 기반 고객 부가 서비스 활성화 △빅데이터 기반 통합 보안 관리 △통합 보안 로그 시스템 고도화 등의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일례로 기존 한 달 가량 소요되는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최적화 업무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하루만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유동인구 밀집도 분석부터 시작해 유동인구 기반 노선 최적화 및 유동인구 기반 배차간격 조정 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것이다.

또한 KT넥스알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A전기 해외공장에서는 비정형 대용량 로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장기 보관하고, 근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져 MES 시스템 성능 개선 효과를 거뒀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KT넥스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사의 솔루션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건수는 30여건에 이른다.

KT넥스알의 빅데이터 전문성을 앞세운 KT는 국내외 시장 선점에도 한 발 앞서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KT는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의 ‘리드 컴퍼니’에 가입하며 글로벌 행보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질병관리본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시범사업에서 휴대폰 로밍 정보를 활용해 해외 여행객의 입출국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공해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객접점 확대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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