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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당금 3조8500억원 '사상최대'…외인투자자 "절반 가져간다"

  • 송고 2017.01.25 11:10 | 수정 2017.01.25 15:1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총 3.85조원 배당 예정…창립이래 '최대'이자 국내 상장기업 중 최대기록

외국인 1조9000억원 비롯 오너일가 1900억원, 국민연금 3400억원 추정

삼성전자가 4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4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지난 24일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2만7500원씩 총 3조8503억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으로 전년(2만1000원)보다 약 31% 가량 늘었다. 삼성전자의 이번 배당 총액은 국내 상장기업의 단일 배당액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배당 결정에 따라 전체 주주의 50.8%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1조9500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900억원이 넘는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에서 1371억원, 우선주에서 3억4000만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는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297억8448만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31억여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 지분 8.96%(1260만7391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도 3467억원 가량을 받는다.

또한 삼성전자는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상승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더 높아지게 된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의 호황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올린 점과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에 주주가치 제고를 공개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엘리엇 제안 후 한 달 후인 지난해 11월 29일 △2016년 및 2017년 연간 잉여 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 △약 4조원 수준으로 2016년 연간 배당 확대 △2016년 잉여 현금흐름의 50% 중 배당 후 잔여재원은 작년 잔여재원(8000억원)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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