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GS홈쇼핑에 대해 선방한 영업실적과 기대 이상의 주주 환원 정책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4.2% 상향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송출 수수료 환입 등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451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업황 부진 지속은 아쉽다"며 "전체 취급고는 전년 보다 3.4% 증가에 그쳤고 TV와 모바일 취급고는 각각 1.6% 감소, 22.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업황 부진에도 투자 매력도는 충분한데 확대된 주주 환원 정책 때문"이라며 "GS홈쇼핑은 현금 배당(배당성향 40%·시가 배당률 4%·주당 7000원 현금 배당)과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체결(300억원)을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배당성향 40% 선을 유지할 경우 배당 수익률은 4.1%에 달한다.
아울러 "업황 부진에도 비용 통제 기조는 계속됐고 기대 이상의 주주 환원 정책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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