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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형화·스마트폰 패널은 OLED가 대세"…디스플레이 전망

  • 송고 2017.02.08 00:01 | 수정 2017.02.07 18:0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TV 패널 수요 증가 더디지만…'패널 사이즈↑' 시장 견인 예상

스마트폰, OLED 채택 비율 지속 증가 속…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주목

CES 2017에서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TV. ⓒLG디스플레이 블로그 캡쳐

CES 2017에서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TV. ⓒLG디스플레이 블로그 캡쳐

올해 디스플레이 업계는 긍정적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그동안 패널업계 성장세를 견인해온 스마트폰·TV의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 스마트폰의 중소형 OLED 패널 채용 증가와 TV 교체 수요 등으로 올해 전체 시장 전망이 대체로 밝기 때문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TV 부문은 대형화 추세라는 트렌드 변화를, 스마트폰은 강한 OLED 수요를 경험할 전망이다.

먼저 TV의 경우 TV 패널 수요 증가는 더뎌졌지만 패널 사이즈 상승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TV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2억2000만대로 집계되며 매년 정체되고 있지만 보다 큰 TV를 구매하려는 교체 수요가 있다.

최근 TV 구매 행태를 보면 수년전 30~40인치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55인치 혹은 65인치 TV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 65인치 UHD LCD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총 TV 대수 중 UHD 비중이 급속히 증가해 약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TV 패널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TV는 대형 사이즈로의 변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설비 과잉에 따른 패널 제조사와 TV 제조사가 대형 패널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10세대 이상 팹 투자 증가로 디스플레이 대형화 트렌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LCD 패널가격은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5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는 전년대비 30.5% 증가했고 올해도 10.8% 증가한 4324만대로 전망된다.

이처럼 대형 LCD 패널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패널 업계는 중소형 OLED 등으로 전환하기 위해 LCD패널 생산량을 줄이거나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55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 증가로 LCD 패널 가격이 과거와 같은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으로 LCD 패널 시장 경쟁에 나서왔던 중국 업체들의 LCD 패널 생산라인 증설 작업도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끝날 예정이다.

OLED는 스마트폰 패널의 대세로 자리를 꿰차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모바일 패널 시장 성장률도 2015년 10%에서 2016년 3%로 하락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OLED 채택 비율이 2015년 17%, 2016년 24%, 2020년 55%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은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성장의 확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OLED를 활용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즉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출하량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올해 지난해 대비 135%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위기 극복을 위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폴더블 OLED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플렉서블 OLED 탑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애플도 하반기 플렉서블 OLED 아이폰을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OLED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예정에 있다.

소 연구원은 "올해 OLED 스마트폰 패널 수요는 전년대비 34.4% 증가한 5억2000만대로 예상한다"며 "폭발적인 플렉서블 OLED 수요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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