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입사때 가졌던 CEO 된다는 생각 지켜라"

송고 2017.03.01 09:37 | 수정 2017.03.01 09:40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등 'CEO와의 대화' 가져

올해 신입사원들에 "끝없는 질문과 큰 목표 세워 초심 잃지 말라" 당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CEO와의 대화'를 마치고 신입사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제공=SK이노베이션]

"회사에 입사할 때 가졌던 최고경영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지켜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신입사원들에게 혁신과 패기를 당부했다.

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나달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김준 총괄사장,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등 경영진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들은 입문교육 수료식 행사에서 그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인 'SK이노베이션의 10년 후 성장 전략'과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제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성장 토크' 형식을 빌어 1시간 정도 경영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나눴다.

김준 총괄사장은 "혁신은 새로운 물에서 시작된다.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뛰어넘는 혁신을 주도해 달라. 패기와 끈기를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화는 새로움에서 시작된다. 그 변화를 즐기면 혁신이 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자체를 즐기자. 끊임없이 질문하고 한계를 돌파하는 경험을 축적하면 결국 성장한다. 새로운 시도와 경계조건을 깨는 습관이 혁신을 향한 첫 단추"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총괄사장은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재무구조 안정성 제고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행복은 의미와 재미가 충족돼야 한다. 일도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충족될때 행복할 수 있다. 신입사원 모두가 최고경영자(CEO)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회사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입사원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울산CLX에서 교대 근무 체험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익혔다. SKMG(SK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여해 가상의 CEO가 돼 에너지∙화학기업 경영을 체험했다. 두 달간의 연수를 마친 신입사원들은 'CEO와의 대화'를 끝으로 이달 2일부터 현업에 배치된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입사때 가졌던 CEO 된다는 생각 지켜라"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