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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P2P업계 최초 누적투자액 1000억원 돌파
- 송고 2017.03.02 16:47 | 수정 2017.03.02 16:48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누적투자액 지난해 1월 대비 15배 증가
업계 1위…"부도 처리 상품 한 건도 없어"
부동산 P2P 업체 테라펀딩이 업계 최초로 누적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서비스 시작 후 약 2년2개월 만이다.
P2P 업계 1위 테라펀딩은 이날 기준 누적투자액 1005억4000만원, 누적상환액 324억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월(69억원)보다 15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국내 최초로 부동산 P2P 대출서비스 모델을 선보인 테라펀딩은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든 영세 주택사업자들에게는 10~13%대 중금리 대출서비스를 하는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중수익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연평균 수익률은 12.5%, 평균 투자기간은 8.3개월이다. 서비스 시작 후 부도 처리된 상품은 단 한 건도 없다.
투자자 비율은 30대가 45.4%로 가장 높았고 △40대 25.6% △20대 13.0% △50대 11.4% △60대 3.8% △70대 이상 0.7% 등의 순이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약 1700만원이며 재투자율은 66.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을 거절당한 중소형 주택사업자에게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안정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투자자도 리스크가 높은 후순위 대출은 배제하고 안전한 1순위 담보제공이 가능한 대출만을 취급하는 테라펀딩의 투자자보호 원칙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P2P 업체 테라펀딩이 업계 최초로 누적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테라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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