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계열사 홈페이지에 채용공고
15일부터 지원서 접수, 4월17일 GSAT 실시
삼성이 계열사별로 상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부터 계열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공고가 올라갈 예정이다. 삼성은 오는 15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받고 내달 16일에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라 삼성그룹 홈페이지가 아닌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공고를 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매년 3월 중순경 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원서접수를 시작해 4월에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 뒤 계열사별로 임원·직무역량·창의성 면접 등을 거쳐 6∼7월 입사하는 수순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정확한 신규 채용규모는 공개되지 않지만 재계에서는 삼성이 매년 상반기 4000여명, 하반기 1만여명 등을 뽑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이 대졸, 전문대졸, 고졸 등 신입과 경력사원을 통틀어 총 1만4000여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채용규모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예년 대비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6월 가동되는 평택 반도체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신규인력 수요가 많아 지난해보다 채용인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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