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주사 전환 보류 소식에 외국인 1294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장중 2160선으로 후퇴했다. 삼성그룹이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주회사 전환 보류 소식에 전해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주사 전환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됐던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7%대 내림세를 나타내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23%) 내린 2168.2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94억원, 541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보면 차익거래에서 38억4700만원, 비차익거래에서 179억59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218억4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82%)·현대차(0.30%)·한국전력(2.36%)이 내린 반면 SK하이닉스(2.06%)·네이버(0.58%)는 올랐다.
업종별지수도 비슷한 모습이다. 음식료업(2.30%)·섬유의복(1.90%)·비금속광물(1.05%)·화학(0.63%)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2.07%)·유통업(1.95%)·유통업(1.95%) 등이 하락했다.
이 시각 코스닥은 0.86포인트(0.14%) 오른 606.3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에 영향을 줬다.
시총 상위주는 상승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0.34%)·메디톡스(0.26%)·로엔(3.49%)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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