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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은행 대출심사, 2분기에는 숨통 트이나

  • 송고 2017.04.06 12:00 | 수정 2017.04.06 11:32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은행 대출태도지수 -7…전분기대비 12포인트 상승

"신용위험, 대기업·가계 개선…중소기업 악화" 예상

ⓒ한국은행

ⓒ한국은행


올 2분기(4~6월) 가계 및 기업들이 은행들로부터 대출받기가 여전히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정도는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전망한 올해 2분기 대출태도지수는 -7로 나타났다.

올 1분기(-19)보다 개선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완화하겠다는 기관보다 많다는 뜻이다.

2분기중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각각 -3, -7로 전분기대비 각각 7포인트, 10포인트 개선됐다. △취약업종의 업황부진 지속 △대외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은행의 여신건전성 관리로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계의 일반자금 대출태도지수는 -10으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 약화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 △정부의 추가 가계부채 관리대책 시행 등으로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택자금 대출태도지수는 -7로 전분기보다 16포인트 상승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은 -21로 3포인트 △상호금융조합은 -40으로 9포인트 △생명보험사는 -24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신용위험 증가에 따른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 필요성, 비은행권 대출에 대한 감독당국의 관리 강화 등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반면 신용카드사는 0으로 전분기 수준의 대출태도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사들은 전반적으로 가계, 기업 등 차주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중 국내은행의 차주별 신용위험지수는 26으로 지난 1분기보다 2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의 신용위험은 20으로 7포인트 떨어지지만, 중소기업은 33으로 6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외교역 환경 변화 및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원화 절상에 따른 채산성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

가계의 신용위험은 17로 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개선 부진 및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에 따라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나 그 정도는 전분기보다 다소 약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실적 및 가계소득 개선 부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재무건전성 하락 등으로 모든 업권에서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호저축은행은 21으로 9포인트, 신용카드사는 31로 31포인트, 상호금융조합은 37로 7포인트, 생명보험사는 32로 11포인트 뛸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수요는 기업과 가계에서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중 국내은행의 대기업의 대출수요지수는 7로 전분기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의 경우 △운전자금 수요 지속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여유자금 확보 필요성 등에 따라 20으로 7포인트 올랐다.

가계의 일반대출 수요지수는 7로 전분기대비 10포인트 떨어졌다. △전·월세자금 수요 지속 △규제 강화에 따른 일부 주택담보대출 수요의 일반대출 이동 등에 따라 늘어날 것이나 증가세는 전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수요지수는 -10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주택거래 둔화 가능성,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상환부담 증대 등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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