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가운데 중국 증시 내에서의 방산주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3288.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하며 0.75%까지 하락했지만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의 한반도 배치, 북핵 도발 우려 등이 부각돼 방산주가 급등했다.
염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으로 중국 증시내 방산주가 급등하고 슝안신구 초재가 지속되면서 상승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항중장비, 항신항공과기 등 방산주들이 급등 마감하며 헤드라인 지수의 상승을 유도했다"며 "슝안신구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중국 포천랜드, 허스틸 등 슝안신구 관련주 역시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상해, 심천 거래액은 7101억 위안을 기록, 연내 최고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