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대비 운임 경쟁력 강화 및 부산 관광 매력도 증가 영향
오는 30일까지 최대 35% 특별 할인 및 더블 스탬프 제공 이벤트 진행
에어부산은 올해 1~3월 김포~부산 탑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탑승객 중 20대 탑승객의 비율이 5년 전인 2013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19.7%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연도별 같은 기간 김포~부산 노선의 20대 탑승객 비율은 △2013년 3.8% △2014년 6.2% △2015년 8.3% △2016년 14.7%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전통적인 비즈니스 노선인 김포~부산 노선에서 20대 탑승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해 KTX와의 운임 차이 폭이 줄어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 SNS 및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부산의 매력이 부각돼 젊은층의 관광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에어부산은 김포~부산 노선의 젊은 층 이용객 확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특별 할인과 더블 스탬프 제공 이벤트를 온라인과 모바일 사이트에서 실시한다.
먼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평일 항공편에는 최대 35%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최대 35% 할인을 받을 경우 항공 운임은 4만6500원(편도총액 운임기준)으로 KTX에 비해 최대 1만3300원 저렴하다.
또한 매주 금요일 일부 항공편 탑승객에게는 더블 스탬프를 제공한다. 스탬프 제도는 에어부산의 노선 탑승에 따라 적립할 수 있는 회원 혜택 프로그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20대 이용객의 증가세를 보더라도 항공이 기차보다 편리하지만 비싸서 이용하기 부담된다는 말은 옛말"이라며 "에어부산을 통해 KTX보다 스마트하게 부산과 서울을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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