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LG화학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1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2.77%(7500원) 올라 2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LG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6조486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4.1% 급증한 7969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8313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제품-원료 가격 차) 강세, 정보전자소재와 팜한농의 흑자전환, 생명과학 인수 후 실적 반영으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6.4% 증가한 71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일부 제품 가격이 안정화돼 분기 실적은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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