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때 장학생 30명 선발 시작해 올 32명 장학생 선발
전 임직원의 기부로 이주배경 고교생 32명에게 연간 학비 전달
사랑(愛)과 존경(敬)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애경산업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주배경 청소년'이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그 밖의 국내로 이주해 사회적응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애경산업은 25일 창립 32주년을 맞는다.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눔'을 테마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로 창립 32주년을 기념했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총 32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연간 학비를 전달했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8000만원 수준이다.
이 장학기금 행사는 2015년 애경산업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창립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창립 30주년에는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 총 7500만원을, 31주년인 2016년에는 총 31명에게 7750만원을 지원했다.
3년간 후원비용은 총 2억3000여만원으로 이 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조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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