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고정수요로 투자 리스크↓
다만, 개별 단지 가치 판단 후 투자해야
최근 공공기관과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공실률이 적고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시설도 증설되거나 교통여건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어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후수요다. 부동산 임대를 통한 수익을 얻으려면 수요자(임차인)가 있어야 하며 수요가 풍부할수록 안정적인 수요를 얻을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은 그 특성상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 잘되기 마련이다. 공공기관이나 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곳은 인구유입이 활발하다"며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임대를 위한 소형주택의 경우에는 1~2인 가구의 근무자들이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돼 공실걱정이 적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막연히 수익률에 대한 기대만 가지고 투자를 하기보단, 개별 단지의 가치를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높아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및 금리인상 가능성 등 투자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중 관공서, 산업단지 등 업무시설 주변에서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도현종합건설은 '연동 휴안 더센트럴'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제주도청과 신라면세점을 잇는 곳으로, 제주도청 및 제주도청 2청사와 제주교육청,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위원회 등이 모여 있는 행정타운에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용 22~31㎡ 총 119실, 1.5~2룸 설계로 구성된다. 연동·노형 생활권에 위치해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해 일주서로·노형로·노연로·도령로 등 교통 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분양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로 376 1층에 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오는 2022년 건립 예정인 통합청주시 신청사 바로 옆에 한국토지신탁이 '청주 행정타운 코아루 휴티스'를 공급한다. 전용 23~31㎡ 오피스텔 132실과 53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통합청주시 신청사 및 5만637㎡ 규모의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와도 가깝다. 시공은 금강종합건설이 맡았다.
원주시 무실동에서는 더파크종합건설이 '원주 무실 코아루허브288'을 공급한다. 전용 25∼36㎡, 지하 3∼지상 7층, 288실 규모다. 인근 상지대와 강릉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폴리텍대학, 한라대 등 5개 학교가 위치해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다음달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역세권 1-3블록에 '창원중앙역 센트럴애비뉴'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24~31㎡, 지하 4~지상 10층, 1개동으로 총 136실 규모다. KTX 창원 중앙역을 비롯해 경상남도청과 경남지방경찰청, 경남통계청, 건강보험평가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인접해 있다. 창원 중앙역 지역은 2019년 3월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개원 및 각종 생활인프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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