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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올 1분기 영업익 720억원…4년9개월만에 최대
- 송고 2017.04.26 18:01 | 수정 2017.04.26 18:0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영업이익, 2012년 2분기 이후 최대치 기록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8%↑…"건축 부분 강세"
GS건설이 4년9개월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매출 2조714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신규 수주 1조9420억원의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8.3% 늘어났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분기별로 지난 2012년 2분기(1200억원) 이후 최대치다.
매출증가는 건축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자이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와 착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가 증가한 1조5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수주는 흥덕파크자이(3950억원), 서청주파크자이(2520억원), 김포 자이더 빌리지(1220억원) 등이다.
다만 세전 이익이 66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세전 이익 적자는 해외 자산의 단순 환평가 손실 때문"이라며 "작년 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에서 1분기 말 1100원 초반 대로 떨어지면서 원화로 환산한 해외자산 평가액이 낮아진 일시적 현상으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 또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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