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도입 후 분기 영업익 두번째 높아
"식량자원 및 녹색광물 신규 투자 추진"
LG상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78억원, 영업이익 814억원, 당기순이익 537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LG상사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5%, 59.8%씩 늘었다. 특히 자원 및 인프라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으로 역대 두번째 호실적이다. 지난 2010년 1분기 영업이익 87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해운 시황 침체로 물류 부문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주력 사업인 자원 및 인프라 부문의 호전으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했다. 석탄 및 팜오일 등 자원가격 상승으로 자원부문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올해 자원 및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식량자원과 2차전지 원료인 녹색광물 분야에서 신규 투자를 통해 미래사업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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