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 근로자 자녀 초청해 가족 상봉·부산 관광 기회 제공
몽골 국적 캐빈승무원과 함께하는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도 진행
에어부산은 영남권에서 근로하고 있는 몽골인 자녀들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상봉과 부산 관광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초부터 몽골 전국교사지원협의회(YES Mongolia)와 연계해 울란바토르 서쪽 송지노하르한 지역 내 아동 중 부모가 영남권에서 일하는 몽골 아이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아동 9명과 인솔자들은 오는 28일 울란바토르발 부산행 항공편으로 부산에 방문한다.
뿐만 아니라 에어부산은 부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문 일정 중 넷째 날인 1일에는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도 마련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이 그리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항공'이라는 업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신규 취항하며 양 도시 간 교류 증진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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