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2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4,200,000 1,826,000(2.22%)
ETH 3,305,000 38,000(1.16%)
XRP 726.9 4.6(-0.63%)
BCH 441,650 350(0.08%)
EOS 639.1 12.6(2.0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라온시큐어, 문재인 효과?…액티브X 퇴출·갤럭시S8로 ‘퀀텀점프’

  • 송고 2017.05.11 15:23 | 수정 2017.05.11 15:24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영업익 흑자전환, 성장 궤도 본격 진입

모바일 보안/FIDO 인증, 전체 매출 43% 차지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가 모바일 보안·생체인증 산업의 성장세를 등에 업고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액티브X 퇴출을 공언해옴에 따라 주력인 논(Non) 액티브X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온시큐어의 지난 1분기 매출은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보안솔루션 업종 특성상 매출 계절성(상/하반기 매출 비중 4:6)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생체인증 사업에 대한 대규모 연구투자로 지난해 기록했던 1분기 영업적자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라온시큐어의 사업은 크게 통합접근관리, PC보안/논액티브X, 모바일 보안/파이도(FIDO) 인증, 유비쿼터스 PKI(공개키기반구조) 이상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이중 FIDO는 패스워드를 지문·홍채를 비롯한 생체인증으로 대체하고 다양한 생체인증 모듈을 호환성있게 플러그인하는 범용 인증 프레임워크를 말한다.

문재인 효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부문은 생체인증과 논액티브X다. 문 대통령은 국내 보안환경을 개선하고 사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액티브X 퇴출을 공언해왔다. 실행파일 설치 없는 '논플러그인' 방식 공인인증서 활용 기술이 권고되면 라온시큐어의 모바일 웹 전자서명 솔루션, 논액티브X 솔루션의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공인인증서 영향력 축소는 생체인증 솔루션의 부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일상 영역에서 생체인증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한다. 문 대통령은 액티브X와 함께 공인인증서를 퇴출 대상으로 간주해왔다.

김운봉 라온시큐어 이사는 "지난 한 해에만 생체인증과 관련해 은행, 카드, 핀테크, 이동통신사 등 36곳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대체인증 수단을 찾고 있는 현상황에서 올해 시장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온시큐어의 전체 사업 영역 중 모바일 보안/FIDO 인증 부문은 약 43%, PC보안/Non-액티브X는 21%를 차지한다(2016년 기준). 지난해 167억원 매출 중 모바일 보안/FIDO 인증 부문에서 약 71억원이, PC보안/Non-액티브X 영역에서 약 35억원이 발생했다.

차기 정부에서는 모바일 보안/FIDO 인증 영역을 전체 매출 중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갤럭시S8에 홍채인증 기술이 탑재됨에 따라 저변 확대에 탄력이 붙었다. 매출 확대 전조는 지난 1분기부터 감지된다. 모바일/FIDO 생체인증 솔루션 매출이 지속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라온시큐어의 솔루션별 매출 비중과 성장률 추이.ⓒ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의 솔루션별 매출 비중과 성장률 추이.ⓒ라온시큐어


FIDO 2.0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뿐 아니라 개인 PC에 도입될 생체인증 기술 영향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FIDO 2.0이 발표되면 노트북, 데스크톱 등에서도 지문·홍채 등을 통해 로그인, 결제가 가능해진다. 국제 생체인증 표준협회인 'FIDO 얼라이언스'는 올 상반기 내로 FIDO 2.0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라온시큐어의 FIDO 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70%를 차지한다(공급사이트 수 기준).

해외진출의 경우 일본과 미국시장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초 해외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의 래피드7과 자사의 생체인증 솔루션 공동마케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운봉 이사는 "자사는 이미 FIDO 2.0시대에 맞춰 PC에 적용될 솔루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인인증서의 단계적 축소를 통한 빈자리는 생체인증 솔루션으로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2 01:26

84,200,000

▲ 1,826,000 (2.22%)

빗썸

10.12 01:26

84,278,000

▲ 1,896,000 (2.3%)

코빗

10.12 01:26

84,342,000

▲ 1,927,000 (2.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