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관망세 지속…최근 5년 평균 하회
주택시장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4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7만5381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8만6000건) 대비 12.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4월 평균 거래량(8만9000건) 보다도 적은 수치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전달(7만7000건) 대비로도 2.5% 감소했다. 대출규제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9467건으로 전년 대비 9.2%, 지방은 3만5914건으로 전년 대비 16.2% 각각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6811건, 연립·다세대 1만6890건, 단독·다가구 주택 1만168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7%, 8.7%, 9.6% 줄었다.
올 1월부터 누적 주택매매 거래량은 27만5000건으로, 전년(28만6000건), 5년 평균(28만7000건) 대비 다소 3.9% 감소한 수준이다.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4383건으로, 봄 이사철 종료로 전달 대비 1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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