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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문성 살린 사회공헌 활동 '눈길'

  • 송고 2017.05.24 10:07 | 수정 2017.05.24 10:0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이동식 과학버스' 운영…임직원 재능기부로 수업 개발

친환경 사회 의지 담긴 '현대모비스 숲'…생태프로그램 운영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공익 활동으로 미래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은 기술, 안전, 이동성 등 영위 사업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제주지역에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충북 진천군의 '현대모비스 숲'에서는 힐링을 테마로 한 '숲 음악회'를 펼쳤다.

◆전국을 누비는 현대모비스 '이동식 과학버스'

최근 현대모비스는 제주지역에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제주 오라초, 도리초 등 2개 초등학교 5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높아지는 교육열 등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을 반영해 제주 지역까지 확대 실시하게 된 것이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영재를 육성시킨다는 취지로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 협력해 2005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국내외 사업장 인근에서 실시하는 '정규 공학교실', 이동식 과학버스를 이용해 전국 시도(市道)의 학교에 찾아가는 '찾아가는 공학교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한 해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학생 수는 6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도에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제주 공학교실. ⓒ현대모비스

제주 공학교실. ⓒ현대모비스

이번 '제주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2대의 '이동식 과학버스'가 동원됐다. 이동식 과학버스는 현장에서 특설무대를 설치할 수 있는 각종 기자재와 교보재 등을 운반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과학버스를 이용해 정규교재를 활용한 어린이 과학수업과 서유기를 각색한 과학 강연극을 선보였다.

양난수 현대모비스 CSR팀 팀장은 "2대의 과학버스는 목포발 카페리로 이동시켰다"며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 경남 남해 등 전국에 찾아갔던 공학교실을 제주도의 어린이들에게도 제공하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재능기부 차원에서 매년 초 교습을 담당할 강사진을 선발하고 초등학교 과학수업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강사 육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6명의 직원 강사들이 총 100여 회의 재능기부 과학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 개발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이 공모전은 직원들이 각자 직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과학교재를 제안하는 것이다.

최근 1차 심사에 통과한 공모작들은 전방 정보 표시장치(HUD, Head Up Display), 전자동 주차지원시스템, 스마트 헤드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을 주제로 제안됐다. 공모작들은 앞으로 2차 심사를 통해 하반기 중 우수작을 선정하고 실제 교보재 개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 지역의 경우 2015년 중국 강소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북경 지역 등으로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독일 유럽연구소와 함께 유럽 지역에서 최초의 수업을 진행했고 중남미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진행한 에콰도르 포니 수출 50주년 행사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숲'. ⓒ현대모비스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숲'. ⓒ현대모비스

◆자연 벗삼아 펼쳐진 현대모비스 숲 음악회

최근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소재한 '현대모비스 숲'의 수변무대에서 초평저수지 등 화폭과 같은 자연을 배경으로 숲 음악회가 열렸다. 국민가수 양희은씨, 월드뮤직 듀오 계피자매 등이 출연해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현대모비스 숲에서 열리는 ‘숲 음악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이 음악회는 매해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음악회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진천군의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현대모비스 숲은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2012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조성하는 108ha(약 33만평) 규모의 숲이다.

현대모비스는 숲 조성지 내 '산림 탄소상쇄 사업'도 진행 중이다. 소나무 4800여 그루 등을 식재하면서 탄소흡수량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친환경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현대모비스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친환경 생태숲에 이르려면 천년의 역사를 지닌 ‘농다리’를 건너야 한다. 농다리는 미호천을 가로질러 자리하고 있는 약 100m 길이의 돌다리로 미호천의 풍부한 수량과 빠른 유속에도 불구하고 천년의 세월을 버텨온 지역 명소이다.

농다리를 건너 시작되는 숲 산책로에는 다양한 트레킹코스가 마련돼 있는데 초평호를 따라 걷는 수변로, 탁 트인 풍광을 누릴 수 있는 농암정과 고라니 서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친환경 생태숲에서는 숲 전문가가 코스를 함께 돌며 숲 구석구석을 소개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숲을 걷는 법, 경관을 보는 법, 자연의 호흡법 등 숲을 즐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습지 관찰과 조류관찰 프로그램, 가족 생태교실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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