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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가뭄 피해 극복 위한 전사적 지원 나서

  • 송고 2017.05.31 16:06 | 수정 2017.05.31 16:06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김용환 회장, 충남 보령 가뭄 피해 지역 현장방문

계열사와의 유기적 협력 바탕으로 종합지원계획 마련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0일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부사간척지에 방문해 가뭄피해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혜경 웅천농협 조합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0일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부사간척지에 방문해 가뭄피해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혜경 웅천농협 조합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0일 최악의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충남 보령지역 관내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충남 보령은 평년대비 강수량이 56%에 머물고 있으며 저수율 또한 평년대비 75% 수준에 불과해 물 부족으로 인한 영농 피해가 현저히 우려되는 지역이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범농협 가뭄극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가뭄극복 지원 대책 마련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역량을 모으고 있다. △가뭄피해복구 여신지원대책 마련 △피해 농업인 보험료 납입유예, 실효계약 연체이자 면제 등 지원방안 마련 △피해 농업인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금 조기 지급 등 소속 자회사를 통해 종합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 피해 발생 시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용환 회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하는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며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긴밀히 협조해 가뭄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등 소속 7개 자회사를 통해 가뭄 피해(우려) 지역 일손돕기 및 금융지원 대책 마련 등 전사차원에서 가뭄 극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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