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후 재상장된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이 재상장 첫날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존속회사인 매일홀딩스는 시초가(2만6750원) 대비 18.69%(5000원) 치솟아
3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에 신설회사인 매일유업은 시초가(9만4000원)보다 7.87%(7400원) 떨어져 8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1일 인적분할된 매일유업은 이날부터 매일홀딩스(지주회사)와 매일유업(사업회사)으로 변경 상장 및 재상장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장 초반 주가 흐름과 달리 매일유업(사업회사)의 주가 전망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매일홀딩스(지주회사)는 공개 매수, 현물 출자, 주식교환, 신주 발행 등을 거쳐 매일유업 보유 지분을 30%까지 높일 것"이라며 "현물 출자와 주식교환 과정에서 사업회사인 매일유업의 주가는 오르고 지주사인 매일홀딩스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홀딩스의 적정주가는 2만1000원, 매일유업의 적정주가는 11만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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