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2개국 180여개 유수 문화 기관과 협업
구글 첨단 기술 이용한 최대규모 온라인 패션 전시회
구글은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쳐'가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해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상파울루 등 전세계 180여 유수 문화 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가상 현실(VR), 360° 영상, 스트리트 뷰, 초고해상도 기가픽셀 이미지 등 구굴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고대 실크로드에서 베르사유의 우아한 패션과 브리티시 펑크 및 현대 의복의 뒷 이야기에 이르는 패션의 모든 것을 온라인에서 전시한다.
카메라에 탑재된 로봇 기술이 피사체를 약 10억 픽셀 이상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해 예술 작품 특유의 재질감을 재현하는 아트 카메라를 사용해 기가픽셀 이미지로 촬영한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등 5곳 기관의 한국 전통 복식 유물 총 73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구글 스트리트 뷰 기술을 이용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Esprit Dior - 디올 정신전'이나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내부를 실제로 가본 것 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패션 전문가, 큐레이터 및 디자이너와 전세계 대학, 박물관 및 NGO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이번 전시에는 수많은 패션 아이콘, 패션 운동 그리고 패션 업계에 혁명을 불러온 트렌드세터들도 소개된다. 이를 통해 패션이 문화의 일부이자 예술의 한 형태이며, 진정한 장인정신의 결과물로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있다는 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밋 수드 구글 아트 앤 컬처 디렉터는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진정한 문화이며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며 "모바일이나 노트북으로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패션에 대한 스토리를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