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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코스피·코스닥 맥 못추는 영화株

  • 송고 2017.06.20 08:18 | 수정 2017.06.20 08:1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CJ CGV·쇼박스·NEW 등 주가 하락세 면치 못해

'군함도' 등 다수 영화 개봉 예정 흥행은 미지수


랠리를 이어가는 코스피와 코스닥과 달리 영화 관련주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인 CJ CGV는 전날 7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8만3000원이었던 지난 1일보다 12.53% 내렸다.

메가박스를 운영 중인 제이콘텐트리는 같은 기간 4015원에서 3995원으로 0.50% 밀렸다.

대표적인 영화 배급사인 NEW와 쇼박스는 각각 3.83%, 6.88% 떨어졌다.

CJ CGV는 유가증권시장, 제이콘텐트리와 NEW, 쇼박스는 코스닥 상장사다.

이같은 영화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은 이달 들어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6월은 극장가 비수기로 판단된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관객 수가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036만88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27만826명)보다 8% 줄었다.

이달 매출액은 844억752만7406원으로, 지난해(932억1884만3361원)보다 9.5% 감소했다.

여기에 극장 사업자의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영화주 하락으로 이어졌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CJ CGV와 경쟁사(메가박스)의 신규 출점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고정비 부담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분위기가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다음 달부터 한국영화 대작들이 줄지어 개봉하기 때문이다.

순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를 비롯해 '리얼'과 '박열' '택시운전사' 등이 7월과 8월 잇달아 개봉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대작 라인업들이 몰려있어 흥행 정도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반등하는 업체가 등장할 수 있으나, 지난해 3분기 베이스가 낮지 않아 업황 경제심리(센티먼트) 개선까지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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