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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순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 전망-IBK證
- 송고 2017.06.23 08:17 | 수정 2017.06.23 08:1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IBK투자증권은 23일 KB금융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연결 기준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7051억원에서 8897억원으로 26%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2008년 KB금융 설립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순이익 전망치 상향은 KB손보와 KB캐피탈의 완전자회사화에 따른 이익 증가와 KB손보 지분 취득 시 발생한 염가 매수 차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 연결 순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지난 3개월간 12% 상향 조정됐으나 향후에도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며 "2017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3조374억원으로 2008년 KB금융 설립 후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BCC 매각관련 손익 1600억원, 2분기 염가매수차익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는데, 이를 제외해도 KB금융 분기 경상순이익 규모가 7000억원 중반대로 한 단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또 KB손보와 KB캐피탈 양사가 완전자회사가 된 후 시너지 등 추가적인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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