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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vs KB금융 시총 격돌…KB금융 7년만에 '왕좌' 탈환하나?

  • 송고 2017.06.14 13:41 | 수정 2017.06.14 13: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금융지주 대장주' 신한금융과 KB금융지주 시총 격차 불과 5000억원 좁혀

증권가, KB금융 올 2분기 순이익규모 '라이벌' 신한금융 2년만에 추월예상

금융지주 대장주 자리를 두고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EBN

금융지주 대장주 자리를 두고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EBN

금융지주 대장주 자리를 두고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금융지주 대장주인 신한지주 뒤를 KB금융이 사업구조 다변화와 실적 개선세를 주가 상승동력으로 삼아 바짝 뒤쫓고 있다.

시가총액 차이가 5000억원 정도밖에 나지 않아 KB금융이 7년 만에 금융지주 대장주를 탈환할 지 주목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4만2800원이던 주가가 5만5600원까지 올라 29.91%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23조247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도 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가 10.72% 올랐지만 KB금융의 주가 상승률에는 훨씬 못 미친다. 전날 시총도 23조7573억원으로 집계돼 KB금융과 시총 차이가 5103억원으로 줄었다.

지난 1월 2일에는 양 사의 시총 차이가 3조6697억원이나 났지만 KB금융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시총 차이를 무려 3조원이나 줄인 것이다.

KB금융이 전날 주가(5만5600원)에서 1220원 이상만 오르면 신한지주의 시총을 추월하게 된다. KB금융이 시가총액에서 신한지주를 앞서게 된다면 이는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KB금융의 이 같은 선전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바탕이 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이 전망한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 시장 전망치는 705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6977억원)을 77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시장 전망치대로 양 사의 2분기 이익이 나오면 KB금융은 2년 만에 신한지주 순이익을 넘어서게 된다.

비은행 계열사를 확충하며 사업구조를 다각화한 것이 KB금융의 실적 개선세를 이끌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4월 KB손보 및 KB캐피탈에 대한 주식 공개매수 및 주식 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화를 발표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는 2분기 중 염가 매수차익, 3분기 완전 자회사화에 따른 연결이익 인식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의 KB금융의 주가 재평가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의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 회복을 통한 이자이익 증가가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 2~3년간의 적극적인 M&A(인수합병) 및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비은행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견조한 이익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이익이 KB금융을 앞서며 금융지주 대장주 자리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신한지주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2조9129억원으로 KB금융의 연간순이익(2조8038억원)을 1091억 웃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뛰어난 리스크 관리력과 건실한 이익 창출력에 의해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ROE를 기록할 것"이라며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M&A를 통해 이익 성장 및 해외 이익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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