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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공행진에 업종간 양극화…종이목재·전기가스 하락
- 송고 2017.06.29 08:06 | 수정 2017.06.29 08:0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18개 업종 중 주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 전기전자 37.32%
종이·목재(-0.93%)·전기 가스(-2.69%) 업종은 오히려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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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피가 고공비행을 하고 있지만 업종 간 양극화가 뚜렸했다. 전기·전자와 의약품 업종 지수는 치솟았지만 종이·목재와 전기 가스는 내리막을 걸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코스피 18개 업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전기·전자였다.
이 기간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37.32% 올랐다. 코스피 수익률(18.0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전기·전자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7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41만5000원과 6만92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수를 이끌었다.
전기·전자에 이어 지수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의약품(32.92%), 의료정밀(25.45%), 통신업(19.5%) 등이었다.
금융업(17.81%)과 서비스업(15.78%), 유통업(14.7%)도 10% 이상 상승하며 선전했다.
다만 화학(7.15%)을 비롯해 건설업(4.87%)과 섬유·의복(3.3%), 기계(3.21%) 업종의 지수는 한 자릿수 상승에 그치며 코스피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종이·목재(-0.93%)와 전기 가스(-2.69%) 업종은 오히려 하락했다.
코스피200 업종별 지수와 KRX섹터 지수에서도 삼성전자 등이 포함된 정보기술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200 정보기술 지수는 올해 들어 32.28% 올랐고 KRX IT하드웨어 지수는 48.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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