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가 협의 거쳐 올해 국내 판매 실시 예정
아시아 시장 진출 위해 해외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의 중
코오롱생명과학이 10여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세계 최초 동종세포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Invossa)'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케이 주(티슈진-C)의 국내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서울대병원 등 국내 12개 기관에서 156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인보사 임상3상 시험을 수행했다.
임상 결과 △IKDC(통증, 기능성, 그리고 스포츠 활동에 대한 평가지수) △VAS(통증 평가지수) △WOMAC(일상생활에서의 통증 및 뻣뻣함, 기능성 평가지수) △KOOS(일상생활, 운동 및 놀이 기능, 삶의 질과 관련된 지수) 등에서 우수함이 입증돼, 코오롱생명과학은 작년 7월 식약처에 국내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3월 충청북도 충주에 인보사 전용 공장 GMP 승인을 받아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만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험 약가 협의를 시작해 올해 안으로 국내에 인보사를 판매할 것"이라며 "향후 인보사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제약사들과 기술수출에 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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